7월 기름값 전망, 유류세 인하 축소 팩트체크

7월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일제히 인상되었습니다. 국제 유가나 환율이 아닌 '세금' 변동으로 인해 오른 7월 기름값, 리터당 정확히 얼마가 올랐는지와 앞으로 주유비를 아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총정리했습니다.

목차

• 7월 기름값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 유류세 인하 축소
• 그래서 리터당 얼마가 올랐나? (휘발유/경유 인상액)
• 국제 유가와 환율, 다른 변수는 없을까?
• 7월, 주유비 아끼는 현실적인 꿀팁
• 글을 마치며: 정확한 정보로 대비하기

 

7월 기름값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 유류세 인하 축소

7월 1일부터 국내 기름값이 오른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해 온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했지만, **세금 할인 폭은 줄였습니다.**

결과적으로 7월 1일부터 유류세는 이전보다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었고, 이 세금 인상분이 주유소 가격에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그래서 리터당 얼마가 올랐나? (휘발유/경유 인상액)

이번 유류세 인하율 조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적용된 유류세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유종	기존 인하율(~6/30)	현재 인하율(7/1~)	실질적 세금 인상액
휘발유	25%	20%	리터당 약 41원 ▲
경유	37%	30%	리터당 약 38원 ▲
LPG부탄	37%	30%	리터당 약 12원 ▲

즉, 다른 외부 요인이 없더라도 7월 주유소 가격표는 6월 말 대비 **리터당 약 40원 안팎으로 오른 가격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 다른 변수는 없을까?

유류세 외에도 기름값을 결정하는 두 가지 주요 변수는 당분간 안정적일까요?

• 국제 유가: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 요인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려, 당분간은 큰 폭의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원/달러 환율: 미국의 금리 정책 등 변수는 남아있지만, 최근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환율로 인한 급격한 가격 변동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당분간 기름값은 다른 요인보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7월, 주유비 아끼는 현실적인 꿀팁

이미 오른 기름값,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알뜰 주유소 적극 활용: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Opinet)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세요. 내 주변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실시간으로 찾아주어 리터당 수십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주유 할인카드 혜택 확인: 내가 가진 신용카드 중 주유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를 확인하고 해당 카드를 집중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터당 100~150원의 추가 할인은 매우 큽니다.
• 연비 운전 습관화: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는 것만으로도 연료 효율을 10~20%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마치며: 정확한 정보로 대비하기

결론적으로 7월과 8월 두 달간 기름값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인해 6월보다 리터당 약 40원 내외가 오른 상태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유류세 종료'와 같은 큰 폭의 인상은 피했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분명합니다.

정확한 가격 인상 요인을 파악하고, 주유 할인카드와 연비 운전 등 현명한 소비 습관으로 주유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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